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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출연진, 드라마 정보, 원작과의 싱크로율? 본문

드라마 소개

'살인자ㅇ난감' 출연진, 드라마 정보, 원작과의 싱크로율?

다크그린호연 2024. 2. 14. 02:21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포스터 -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A Killer Paradox

11개 국가에서 1위, 글로벌 4위로 지금 제일 핫 한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2월 9일 공개되었고, 범죄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살인자ㅇ난감: A Killer Paradox를 알아보려고합니다. 등장인물부터 원작과 어떻게 다를까요? :-)

결말 내용이 있어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목차

  • 소개
  • 공식예고편
  • 주요 인물
  • 원작과 싱크로율은?
  • 제목 읽는 방법
  • 한 마디

 

드라마 소개

제목: 살인자ㅇ난감: A Killer Paradox

연출: 이창희

극본: 김다민

원작: 꼬마비의 '살인자ㅇ난감' (네이버웹툰)

회차: 8부작

주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김요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연출은 '타인은 지옥이다'를 연출한 이창희 감독인데,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독점 스트리밍 중이고 청소년 관람불가. 시놉시스는 대학생 이탕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그를 쫓는 장난감 형사와 얽힌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을 풍자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넷플릭스 측은 '의도한 바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살인자ㅇ난감'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주요 인물

이탕(최우식)

우발적인 살인 이후, 평범한 일상이 완전히 뒤바뀐 인물로 그가 죽인 사람들은 모두 극악무도의 범죄자로 밝혀지고, 의도치 않은 능력을 깨닫고 내면의 딜레마가 커집니다.

 

장난감(손석구)

집요함을 가진 강력계 형사로 뛰어난 직감으로 이탕이 연쇄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있음을 느끼고 그를 쫓기 시작합니다.

 

송촌(이희준)

비밀스러운 전직 형사로 무차별적이고 예측불가한 인물. 이 인물의 등장으로 이야기의 갈등이 고조됩니다.

 

노빈(김요한)

정의를 실현하려 다른 이의 힘을 빌리는 자칭 사이드킥. 컴퓨터 관련 지식이 뛰어나 해킹도 하고 프로파일러의 능력도 갖춤으로써 형사인 장난감까지 찾아가 자문을 구하러 가기도 합니다.

 

원작과 싱크로율은?

1. 원작과 드라마의 결말이 다릅니다.

원작 결말

'장난감' 형사는 '이탕'의 능력을 관심 있게 봤고 그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려 했습니다. 결국 '이탕'을 잡았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풀어준다. 총알이 없는 총을 쏘았고 도망가게 내버려 두었죠. '이탕'은 일본으로 건너가 죽은 '노빈'으로 위장하여 사는 걸로 결말이 마무리됩니다.

드라마 결말

노빈의 계획하에 이탕이 범죄를 저질렀지만 모두 노빈이 뒤집어쓰는데요. 도망간 '이탕'은 필리핀에서 지내다 잡혔는데 자신이 범죄가 없는 깨끗한 사람인 걸 확인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안락사당할 뻔한 강아지는 '장난감' 형사가 다시 키우게 되고, 뉴스에서 죽은 사람이 이전에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2. 극의 전개도 조금 다릅니다.

  • 도입부에는 지검사의 이야기로 살인자가 된 '이탕'의 모습을 보여줌(원작)
    지검사 사건은 뒤로 밀리고, 처음 살인을 저지른 차례대로 진행됨(드라마)
  • 살인사건이 모두 개별 사건으로 '장난감' 형사가 혼자 의심(원작)
    사건 규모가 커지고 특별 수사반까지 꾸려, 프로파일러까지 등장(드라마)
  • '이탕' 광기 어린 살인자의 모습을 보여줌, 직감으로 나쁜놈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인을 저지름(원작)
    반성하는 모습과 피해자들이 환영으로도 보이고 인간적인 갈등을 다루지만 다크히어로적인 면을 부각함(드라마)
  • 친구의 mp3를 슬쩍한 장면(원작)태블릿으로 변경(드라마)

 

제목 읽는 방법이 다양해요

살인장난감, 살인자 이응 난감, 살인자 오난감 등 여러 방법으로 읽히는데, 꼬마비 작가는 읽고 싶은 대로 읽으면 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넷플릭스 나레이션은 '살인자 이응 난감'으로 읽었습니다. 사실, 원작은 네이버 웹툰 제목에는 자음 하나만 있는 글자를 넣을 수 없어서 로마자 'o'를 썼지만 애초에 작가가 의도한 것은 자음 'ㅇ'이라고 하네요. 비슷하게 웹툰 '스위트홈'도 본래 제목은 'ㅎㅗㅁ'이었다고 합니다.

 

한 마디

처음엔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약간의 언어유희가 들어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생각보다는 무거운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다크 히어로 이야기 같아서 신선했고요. 개인적으로 손석구 배우님의 연기가 드라마 'D.P'의 역할의 무드와 뭔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고 최우식 배우님이 얼굴은 귀여운데, 연기가 무서웠네요. 그렇지만 응원하고 싶은 인물이었습니다. 한국의 법은 가해자 편이니까요.